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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디펜딩챔피언 전북은 21일 아픔이 컸다. 아시아의 동네북이었다. '오대일'로 또 수난을 당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양팀 모두 좋은 경기를 했다. 일본 원정을 갔다와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다. 졌지만 후회없는 경기를 했다. 회복해서 다음주 대구전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특히 정성훈이 최선을 다해줘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지금은 대체 선수가 없다. 중앙수비수들이 복귀하지 못하면 대구전에도 또 중앙 수비로 투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패인은 골결정력이라고 했다. 그는 "양팀 모두 공격적인 축구를 했다. 득점 찬스에 넣느냐, 못넣느냐의 차이다. 마지막에 집중력이 떨어졌다. 체력적인 부담이 컸다"고 설명했다.
전북은 31일 안방에서 대구와 5라운드를 치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