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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20·선덜랜드)이 퀸즈파크레인저스(QPR)전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후반전은 볼점유율에서나, 슈팅수에서나 선덜랜드의 분위기였다. 후반 25분 이미 1도움을 기록한 맥클린이 쐐기골을, 6분뒤인 후반 31분 3경기출전정지 처분 직후 돌아온 세세뇽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세세뇽은 시즌 7호골을 터뜨리며 팀내 최다득점자의 자리를 유지했고, 마틴 오닐 감독 부임 이후 거의 매경기 중용돼온 맥클린은 시즌 5호골을 신고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원정팀 QPR은 후반 10분 시세가 프레이저 캠벨에게 가한 위험한 반칙으로 인해 퇴장당한 이후 수적 열세 속에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후반 34분 타예 타이우의 날카로운 프리킥 만회골로 가까스로 영패는 면했지만, 선덜랜드의 홈에서 혼쭐이 났다.
지동원은 블랙번전에 이은 2연속 교체 출전을 노렸지만, 28일 새벽 홈에서 열리는 에버턴과의 FA컵 8강전 재경기로 기회를 미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