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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차때문에 멍하더라구요."
경기가 끝난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홍정호는 "힘들었다. 체력의 한계를 느낀 경기였다. 멍했다. 경기 중 혼자 멍때리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차때문에 선수들 반정도는 잠을 설쳤다. 나도 경기 당일까지 새벽 3시와 5시에 두번깼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그는 "홍명보 감독님께서 책임감있게 경기를 마치자고 하셨다. 주장이라는 책임감도 느꼈다"고 말했다.
상암=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