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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털어낸 전북 현대, 목포에서 우승 꿈 다진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1-11-14 11:27 | 최종수정 2011-11-14 11:27


전북현대와 알사드의 2011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경기가 5일 전주월드켭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알사드에게 승부차기 끝에 패한 이동국등 전북현대 선수들이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 전주=전준엽 기자 noodle@sportschosun.com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준우승으로 충격을 받았던 전북 현대가 2011년 K-리그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분위기 전환을 위해 목포로 훈련장을 옮겼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정예 멤버 25명을 꾸렸다. 이동국 정성훈 등 알 사드(카타르)와의 2011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선수들이 모두 포함됐다. 전북은 알 사드에 연장전 120분까지 2대2로 비긴 후 가진 승부차기에서 2-4로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14일 전주에서 목포로 이동한 전북 선수단은 19일 까지 훈련하고 돌아온다. 목포 삼호중공업 내 훈련장을 이용한다. 21일부터는 전주에서 다시 훈련한다. 챔피언결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이다. 30일 1차전(장소 미정), 다음달 4일 2차전(전주월드컵경기장)이 열린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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