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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언 코일 볼턴 감독의 입에서 이청용(23)의 복귀 시점이 처음으로 나왔다. 내년 3월이다.
코일 감독은 3일(이하 한국시각) 볼턴 지역지 볼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예상보다 훨씬 재활훈련을 잘 소화하고 있다. 앞서가고 싶지는 않지만 처음에 생각한 시즌 아웃은 피할 수 있게 됐다"며 "아마도 내년 3월이면 이청용을 그라운드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전에는 상체, 오후에는 하체를 집중 단련하고 있다. 2월 그라운드 복귀도 가능하다. 속도조절을 할 예정이다. 2군에서 경기감각을 끌어올린 후 1군에 복귀한다.
이청용은 7월 31일 웨일스 뉴포트카운티와의 프리시즌 연습경기에서 오른 정강이 하단 3분의 1지점의 경골과 비골이 골절됐다. 9월 11일 귀국한 그는 국내에 한 달간 머물며 재활치료와 훈련, 심리치료를 병행했다. 골절 부위의 가골 생성이 100% 완료되는 이달부터는 훈련 강도를 더 올릴 계획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