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는 두 축이 지탱한다. 토종과 용병이다.
K-리그는 A매치 주간으로 2주간 휴식기에 들어갔다. 올시즌도 어느덧 종착역을 향해 치닫고 있다. 7라운드가 남았다. 6강 플레이오프를 향한 막판 순위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용병은 각 팀의 윤활유다.
상위 50위권 내에 10명의 외국인 선수가 포진해 있다. 그만큼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데얀, 몰리나 다음으로는 제주 산토스가 6위(295점)를 차지했다. 산토스는 올시즌 11골-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포항의 득점 루트 모따sms 11위(272점)에 이름이 올라있다. 이밖에 전천후 용병인 에닝요(전북·14위·267점)를 비롯해 아사모아(포항·23위·244점) 루크(경남·33위·227점) 레이나(전남·43위·209점) 박은호(대전·47위·207점) 등이 50위권 내에 랭크됐다.
용병은 K-리그의 문화다. 용병과 토종의 경계를 허문 한국화된 외국인 선수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용병 한 명 잘 뽑으면 한 해 농사의 절반은 성공이다라는 말은 여전히 유효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