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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 "아빠, 나 AC밀란으로 돌아가고 싶어"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1-08-19 11:17


사진캡처=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아빠, 나 AC밀란으로 돌아가고 싶어."

한때 세계 최고의 선수였던 카카(29·레알 마드리드)가 자신을 최고의 스타로 키워준 AC밀란으로의 복귀를 원한다고 했다. 하지만 전제 조건이 있다. 아버지의 동의다.

19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스포츠전문지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AC밀란이 카카를 다시 데려오길 원하고 있지만, 그의 복귀를 위해서는 연봉삭감에 동의해야한다고 보도했다. 카카는 현재 세계 6위에 해당하는 900만유로(약 140억원)의 연봉(포르투갈 마케팅 에이전시 푸트볼 파이낸스 발표 기준)을 받고 있다.

AC밀란은 카카의 몸상태가 예전같지 않은 것을 감안해 레알 마드리드에서 받던 것에서 대대적인 삭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카카 역시 AC밀란 복귀를 위해 받아들일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러나 아버지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 아버지의 동의가 중요한 것은 카카의 현 에이전트이기 때문. 카카의 아버지는 대대적인 삭감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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