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바르셀로나 구단, 파브레가스와 계약 합의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1-08-15 08:03 | 최종수정 2011-08-15 08:04


◇세스크 파브레가스. 사진출처=FC바르셀로나 구단 홈페이지

세스크 파브레가스(24)가 결국 친정팀 FC바르셀로나(스페인)의 품으로 돌아갔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15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널(잉글랜드)에서 뛰었던 파브레가스와 계약에 합의했으며, 메디컬테스트를 거치면 영입 절차가 마무리 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아스널은 4500만유로(약 692억원)를 지불해야 파브레가스를 데려갈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했으나, 스페인 현지 언론에서는 바르셀로나가 지불한 금액을 4000만유로(약 615억원) 정도로 보고 있다. 파브레가스는 부족한 500만유로는 자신의 연봉으로 부담하겠다고 밝힐 정도로 바르셀로나 이적에 강한 의지를 드러내 왔다.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성장한 파브레가스는 2003년 아르센 벵거 감독의 눈에 띄어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아스널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으나, 팀 성적을 이유로 이적을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 심심찮게 들려왔었다. 친정팀 바르셀로나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파브레가스 영입에 큰 관심을 드러냈었고, 아스널과의 줄다리기 끝에 결실을 맺기에 이르렀다.
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