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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번째 한-일전을 앞두고 줄곧 날선 신경전을 벌여온 한-일 양국 대표팀이지만 동료 선수를 추모하는 마음만은 하나다.
10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리는 한-일전 킥오프에 앞서 경기장 중앙 센터서클에 서서 고 마쓰다 나오키(34)를 추모하는 묵념을 올린다. 일본대표팀은 마쓰다를 기리는 의미를 담은 검은 완장을 착용할 예정이다. 라이벌 관계나 경기의 승패를 떠나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던 동료의 가슴 아픈 죽음을 바라보는 양국 선수들은 마음은 똑같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