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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을 보완하며 16강에 대비하겠다."
이 감독은 경기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줘서 감사한다. 전체적으로 경기는 안 좋았다. 16강에서 멋있는 경기를 하겠다"며 16강 진출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16강에서 B조 1위인 포르투갈이나 C조 1위(미정)과 8강행 티켓을 놓고 다투게 된다. C조 1위는 스페인이 유력한 상황이다.
한국은 콜롬비아와의 후반전, 체력이 급격히 떨어졌다. 예선 3경기를 치르면서 선수들의 부상도 늘었다. 황도연은 부상으로 이미 귀국길에 올랐고 이날 경기에서 측면 수비수 임창우는 상대 선수의 무릎에 턱을 가격당하며 경기 중 교체됐다.
이 감독도 이를 잘 아는 듯 16강에 앞서 선수들의 체력을 걱정했다. "선수들의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 일단 체력을 보완시키고 16강에 대비하겠다."
이광종호는 16강전에서 포르투갈을 만날 경우 10일, C조 1위를 만날 경우 11일 일전을 치른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