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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이 승부조작 근절과 재발 방지를 위해 한시적으로 도입한 자진신고제가 연장 시행된다.
안 총장은 자진신고한 선수가 있었는 지에 대해서는 확답을 피했다. 그는 "처음에 고지한대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자세한 이야기를 할 수 없다. 효과가 있다는 정도로만 알아달라"고 말했다. 자진신고한 선수가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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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장선 민주당 의원은 "프로연맹과 대한축구협회가 승부조작이 벌어지고 불법 베팅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모르고 있었다면 무능한 것이고, 알고도 덮었다면 심각한 직무유기다"고 질타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