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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이스포츠 아카데미, OK저축은행 브리온, BNK 피어엑스 유스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가운데, 17일 LCK CL 킥오프 플레이오프가 막을 올린다.
T1은 풀세트 접전 끝에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를 상대로 승리하며 킥오프 플레이인 진출팀 중 가장 먼저 플레이오프행을 확정지었다. OK저축은행은 4연패의 부진을 딛고 그룹 배틀 마지막 경기에서 BNK를 상대로 승리하며 킥오프 플레이인에 진출했다. 이어 7일만에 열린 BNK와의 리턴 매치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BNK는 OK저축은행에 비록 패했지만, 최종전에서 젠지를 3대1로 제압하며 킥오프 플레이오프의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들 3개팀과 함께 앞서 플레이오프 1~3시드를 확보한 KT롤스터, DRX, DN 프릭스가 킥오프 플레이오프에서 경쟁을 펼친다. 1부 리그인 LCK컵에선 DRX, DN, OK저축은행, BNK 등이 모두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지만, '아우'들의 리그인 LCK CL에선 이들 4개팀 선수들이 힘을 낸 것이다.
17일 오후 2시 DN과 BNK가, 이어 오후 6시엔 T1과 OK저축은행이 각각 플레이오프 1라운드 대결을 펼친다. 18일에는 KT와 DRX가 각각 1라운드 승자팀과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후 24일에는 플레이오프 3라운드, 25일에는 4라운드 결승진출전이 열리며, 결승전은 27일 오후 5시에 진행된다.
킥오프 플레이오프 경기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WDG 스튜디오 홍대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현장 관람 티켓은 경기 시작 24시간 전부터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일반 R석은 1만 5000원, 일반 A석은 1만 2000원으로 1인 4매까지 구매 가능하며, 현장 키오스크에서 발권할 수 있다. 온라인 생방송은 네이버e스포츠, LCK CL 공식 유튜브, SOOP에서 시청할 수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