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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최대 격전지는 유격수일까. KBO가 2024 골든글러브 후보를 최종 확정했다.
KBO 정규시즌 개인 부문별 1위 선수는 자격요건에 관계없이 기준이 충족된 포지션의 후보로 자동 등록된다. 단, 타이틀홀더에 한해 여러 포지션 출전으로 어느 포지션에서도 수비이닝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을 경우, 최다 수비이닝을 소화한 포지션의 후보가 된다. 수비이닝과 지명타자 타석을 비교해야 할 경우에는 각 해당 기준 대비 비율이 높은 포지션의 후보로 등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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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부문에서는 강민호(삼성) 박동원(LG) 장성우(KT) 이지영(SSG) 최재훈(한화) 김형준(NC) 김재현(키움)까지 7명이 후보다.
1루수 부문은 오스틴(LG) 양석환(두산) 나승엽(롯데) 데이비슨(NC) 최주환(키움)까지 5명이 경쟁하고, 2루수 부문은 김선빈(KIA) 신민재(LG) 강승호(두산) 고승민(롯데) 박민우(NC) 김혜성(키움) 6명이 이름을 올렸다.
3루수 부문은 김도영(KIA) 문보경(LG) 황재균, 허경민(이상 KT) 최정(SSG) 노시환(한화) 서호철(NC) 송성문(키움) 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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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후보가 많은 외야수 부문은 소크라테스, 최원준(이상 KIA) 김지찬, 구자욱(이상 삼성) 박해민, 홍창기(이상 LG) 정수빈, 조수행(이상 두산) 로하스, 배정대(이상 KT) 최지훈, 에레디아, 한유섬(이상 SSG) 윤동희, 레이예스, 황성빈(이상 롯데) 권희동, 김성욱(이상 NC) 이주형(키움)까지 총 19명이다.
지명 타자 골든글러브는 최형우(KIA) 김재환(두산) 강백호(KT) 단 3명이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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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되는 최대 격전지는 유격수 부문이다. 우승팀 KIA의 주전 유격수인 박찬호와 SSG의 공수겸장 국가대표 유격수인 박성한이 2파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골든글러브 선정 투표는 27일 오후 2시부터 12월 2일 오후 3시까지 실시된다. 투표인단은 올 시즌 KBO 리그를 담당한 미디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선정됐다.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은 오는 12월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되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공개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