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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김종국이 티셔츠를 판매 했다가 가격 논란에 휩싸였다. 자칫하면 연예인 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는 가운데, 의류 사업가로 변신한 연예인들의 사례를 공부해야 할 때이다.
이에 김종국은 "진정성 있게 말씀 드리는데 그냥 막 티셔츠에 글씨만 찍는 느낌 의 옷은 아니다"라면서 "성의 있게 만들었고 나름 제가 옷 원단 까다로운 편이어서 신경 좀 많이 썼다. 그리고 기능성 운동복 아니고 일상복 이니 오해 없으시실 바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격 부분도 다양하게 문의를 거쳐서 합리적으로 결정했다"며 "제가 영상에서 비싸지 않다 고 표현한 부분이 객관적으로 고려되지 못한 표현이어서 오해를 드렸다면 사과드리겠다. 저도 이런 분야는 잘 모르다보니 넓은 마음으로 이해 부탁드린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가격 논란에도 불구하고 해당 제품은 품절됐다. 김종국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 덕분에 이번 아이언슈타인 제품들이 빠르게 매진이 됐습니다! 또 한번 놀람과 동시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런 감사함을 그냥 지나쳐서야 되겠습니까"라며 "이번 첫 아이언슈타인 수익금 전액을 의미 있는 곳에 기부하려고 합니다. 이번에도 여러분들이 좋은 일에 동참하시게 됐습니다.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해 드립니다. 뿌듯함을 더 해서 예쁘게 입고 다니십시오"라고 기부와 함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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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쇼핑몰을 오픈한 연예인들은 종종 있다.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이들을 향한 응원의 목소리도 높다. 하지만 진정성을 담은 제품을 제작하더라도, 자칫하면 "팬심을 이용한 마케팅"이라는 비난을 피하긴 어렵다. 이에 다양한 사례들을 공부하고 신중하게 뛰어들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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