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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천재 백사장' 백종원 "욱해서 출연, 욕만 두 바가지 했는데 편집"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3-03-29 11:34


'장사천재 백사장' 백종원 "욱해서 출연, 욕만 두 바가지 했는데 편집"
백종원이 29일 서울 가든호텔에셔 열린 tvN 새 예능 '장사천재 백사장'의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장사천재 백사장'은 백종원이 한식 불모지에서 직접 창업부터 운영까지 나서는 '세계 밥장사 도전기'를 그린다. 마포=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3.03.29/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백종원이 밥장사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tvN 새 예능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의 제작발표회가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백종원, 이장우, 권유리(소녀시대 유리), 존박, 뱀뱀, 이우형 PD가 참석했다.

이우형 PD는 "삼고초려를 한 것 같다. 2019년부터 해마다 찾아뵀던 것 같다. 당시에 우려하는 것이 있더라. 많은 것을 가지고 계시니, 프랜차이즈도 있어서 영향이 가지 않을까 걱정하셨는데, 원체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셔서 흔쾌히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한식 불모지에서 밥장사에 도전한 백종원은 "처음에 섭외에서는 '한식 세계화' 좋은 얘기를 하는데 움직일리가 없잖나. 나중에는 자극을 하더라. '안되실 거다', '준비 없이 창업 힘들죠?' 이런 식으로 해서 욱하는 게 있다. 이우형 PD에게 고마운 것은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놀라서 욕을 두바가지는 한 것이 있는데 그걸 편집해줬더라. 여기 출연자들은 한식보다 저에게 욕을 배웠을 것이다. 너무 힘들었다. 결국엔 저도 속아서 갔다. '해봐!'하고 갔었다. 사람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장사천재 백사장'은 외식 경영 전문가 백종원이 한식 불모지에서 직접 창업부터 운영까지 나서는 '백종원의 세계 밥장사 도전기'. 아프리카와 이탈리아에서 펼쳐지는 두 번의 장사에서 밥장사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아?카에서는 이장우와 뱀뱀이 함께하며 이탈리아에서는 이장우와 존박, 권유리가 직원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장사천재 백사장'은 오는 2일 오후 7시 4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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