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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에 '탈북민' 고딩엄마 양윤희가 출연해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고백한다. 고딩엄마 양윤희의 사연에 MC들은 탄식과 안타까움으로 그의 삶에 공감하고 위로했다.
양윤희는 탈북 후, 한 선교사의 도움으로 과거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살아가게 됐지만, 가족 없이 '나 홀로' 한국살이를 하면서 깊은 외로움을 느꼈다. 이에 양윤희는 SNS에 '탈북소녀 윤희의 한국살이'란 글을 올렸고, 얼마 뒤 한 '탈북소년'의 응원 댓글이 올라왔다.
실제로 만난 이 탈북소년은 양윤희에게 "우리 엄마한테 네 얘기를 했더니, 널 아는 것 같다고 하셨다"라고 해 소름을 유발했다. 이 같은 운명적 스토리에 하하는 "모든 게 완벽한데? 영화 같아"라며 놀라워한다.
제작진은 "탈북민인 '고딩엄마' 양윤희가 17세에 한국에 홀로 정착하며 겪은 외로움과 18세에 엄마가 된 사연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어린 나이에, 갖은 어려움 속에서도 아이를 책임지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온 양윤희의 이야기가 진한 감동과 여운을 전할 것이니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10대에 부모가 된 '고딩엄빠'들이 세상과 부딪히며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리얼 가족 예능 MBN '고딩엄빠2' 9회는 오는 8월 2일(화)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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