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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때보다 소통이 중요하다
얘기를 통해 풀어가야 한다. 그라운드 안은 물론이고, 밖에서도 꾸준히 소통해야 한다. 주장 손흥민은 미드필드진의 호흡이 맞지 않은 부분에 대해 "계속 경기를 해야 돼서 훈련할 시간이 없다. 소통이 중요하다"면서 "선수들끼리 호흡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야기를 통해 맞추겠다. 공격수는 공격수끼리, 미드필더는 미드필더끼리 대화가 중요하다"고 했다. 여기에 손흥민은 주장으로서 매 경기를 앞두고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후배들로선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그는 "공을 잡았을 때 최대한 쉽게 하려고 한다. 패스를 주고 움직이는 간결한 플레이가 필요하다. 선수들과 미팅을 통해 적극적으로 얘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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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풀어가야 한다. 실전에서 발을 맞출 수 있는 기회는 제한돼있다. 미리 약속된 플레이가 경기에서 나와야 한다. 조금씩 긍정적인 요소가 보이고 있다. 미드필드진 핵심인 황인범은 "서로의 장점과 단점을 알아가고 있다. 갈수록 경기력이 좋아질 것이다"라고 했다. 소?의 힘이 필요할 때이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