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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메시'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북한 격파의 선봉장에 나선다.
이날 경기장에는 여자축구팬들이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응원전을 펼쳤다. 한국 여자축구의 자존심 지소연을 응원하는 격문이 단연 눈에 띄었다. 'JI SOYUN 그대의 플레이가 내심장을 미치게 만든다''진짜 메시 열명 와도 지메시랑 안바꾼다'는 플래카드가 나부꼈다. '우리의 사랑 우리의 WK리그 언제나 그대들과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쓰인 핑크빛 플래카드도 눈길을 끌었다. '붉은악마' 역시 '우린 너희를 ?굔쨈?라는 격문과 함께 뜨거운 응원전을 주도했다.
인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