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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이영표 예지력,WSJ 외신도 소개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4-06-20 06:42



월스트리트저널 아시아판 블로그가 19일 이영표 KBS 해설위원의 '신통방통한' 월드컵 예지력을 기사로 다뤘다.

'웬 문어? 한국의 해설위원의 월드컵 예언'이라는 제하에 이 위원의 2010년 남아공월드컵 우승국을 맞췄던 '문어'를 뛰어넘는 이 위원의 예지력과 이와 관련한 코멘트, 각종 화제들을 상세히 다뤘다. 정확한 스코어까지 맞춰낸다고 소개했다. 이 위원은 "브라질월드컵은 축구팬들이 스페인의 몰락을 목격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모든 정상 뒤에는 떨어지는 시기가 있다. 내 생각에 스페인에겐 그 시기가 지금"이라는 말로 스페인의 몰락을 예상했고, 이탈리아와 잉글랜드전, 코트디부아르와 일본전에서 정확하게 2대1 스코어를 예측했다. 한국의 러시아전 직전엔 첫골의 주인공으로 이근호를 정확하게 언급했다. 후반 25분 전후의 골을 예상했고, 놀랍게도 이근호의 골이 후반 23분에 터지면서 '작두 탔다'는 평가와 함께 축구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졌다.

이 해설위원은 20일 일본-그리스전에서 2대2 무승부를 예측했다. 선발 라인업을 본 후 "후반전에 양팀 감독이 승부를 걸 것"으로 예상했다. 절친 후배인 김남일 해설위원은 "제가 사람을 잘 인정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이제는 인정해야겠다"며 이 해설위원의 예지력을 인정했다.


스포츠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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