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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이 덴마크오픈에서 순항을 이어나갔다.
같은 남자복식의 김사랑(삼성전기)-김기정(원광대)조도 독일의 미카엘 푸츠스-올리베르 로트조를 2대0(21-17, 21-10)으로 손쉽게 따돌리며 8강에 합류했다.
이번 덴마크를 오픈을 통해 시험 가동에 들어갔던 이용대(삼성전기)-고성현(김천시청)조가 남자복식 1라운드(32강전)에서 탈락했던 수모를 이들이 대신 갚아주고 있는 것이다.
여자 부문에서는 복식과 단식에서 나란히 승전가를 불렀다.
여자단식의 희망 성지현(한국체대)은 태국의 부라나프라세르추크를 상대로 2대1(17-21, 21-18, 21-10) 역전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고, 여자복식의 장예나(김천시청)-엄혜원(한국체대)은 태국의 아룬케소른-보라비키차이쿨조를 2대0(21-13, 21-17)으로 완파하며 각각 8강에 진출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