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부친인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사망한 후 SNS에 올린 글이 주목받고 있다.
이어 그는 "날 떠난 친구들 또 팬들 아니면 사랑이 조금은 식어서 멀리서나마 조용히 응원해주는 녀석들 다 내 청춘을 함께 했었던 좋은 추억이고 다시 돌아오려면 언제든 다시 좋아해주렴. 사랑하고 꿈을 이루어주어서 고마워. 사랑해. 0531에 보자"라고 말했다.
노엘은 오는 5월 31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장 전 의원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남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장 전 의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장 전 의원은 부산 한 대학교 부총장이던 2015년 11월 비서 A씨를 상대로 성폭력을 한 혐의(준강간치상)로 고소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그동안 장 전 의원 측은 A씨가 주장하는 성폭행 사실이 전혀 없었다고 반박 입장을 밝혀왔다. 지난달 28일 경찰 소환 조사 때도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전 의원은 노엘의 부친으로 잘 알려져 있다. 부친이 성폭력 혐의로 피소되자 노엘은 지난달 초 "모든 건 제자리로 돌아갈 거다. 기다려줘"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기도 했다.
현재 노엘의 개인 계정에는 그를 위로하고 고인을 추모하는 댓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