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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8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여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파워', '홈 스윗 홈'으로 오프닝을 시작한 지드래곤도 마이크를 들고 8년 만의 콘서트라는 점에서 남다르다는 소감을 밝혔다. "오랜만이다. 잘 지내셨느냐. 지드래곤이 돌아왔다. 88개월 만에 컴백도 했는데, 8년 만의 공연이다"라며 인사한 지드래곤은 "지용이와 함께 오늘 노실 준비 되셨느냐. 부끄러움이 많은데 환호를 많이 안 해주시면 삐져서 들어갈 것이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2NE1 씨엘과 'R.O.D'와 '더 리더스'를 함께 열창한 이후에도 '8년 만의 콘서트'에 감격을 표했다. 특히 1988년생인 지드래곤이 88개월 만에 신곡 '파워'로 컴백하고, 콘서트도 8년 만에 개최한다는 점에서 "(마지막 공연이) 벌써 8년이 됐다더라. 의도를 했는지 운명인지 모르겠지만, 전 뭐만 하면 8이다. 8의 저주라고 하기엔, 8이 너무 많다. 8이 저를 따라다닌다. 제 팔자인 것 같다"라며 웃었다.
또 "진짜로 하고 싶고, 보여주고 싶어서 고민하고 그리워했다.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돌아오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많이 돌아왔지만, 결국 이렇게 만나게 돼서 좋다. 아무튼, 좋다는 거다. 오늘 즐겁게 놀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공연을 이어갔다
지난 29일과 30일 한국에서 단독 콘서트 '지드래곤 2025 월드투어 '위버멘쉬' 인 코리아' 연 지드래곤은 오는 5월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필리핀 불라칸, 일본 오사카, 중국 마카오, 대만,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홍콩 등에서 월드 투어를 전개할 예정이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