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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박명수가 '동치미' 새 MC가 된 이현이를 향한 부러움을 드러냈다.
이어 박명수는 "내가 좋아하는 김용만 형님이 MC를 보는데 나도 나이가 많은데 나도 한 번 시켜줬으면 좋겠다. 나도 되게 나이 많다"며 "용만이 형 다음으로는 내가 할 수 있도록 신경 써달라. 축하한다"고 전했다.
어머니와 함께 '동치미'에 출연한 적이 있다는 빽가는 "('동치미에') 많이 나갔다. 엄마가 재밌으니까 나 빼고 엄마 혼자서만 몇 번 나갔다. '동치미'에서 엄청 좋아해주신다"며 "엄마는 엄마 얘기를 하는 것뿐인데 '동치미' 제작진분들이 재밌어해 줬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이현이가 MC 되면 빽가 어머니 다시 한번 모셔서 재미난 이야기 한 번 더 들어봐라"라고 했고, 이현이는 "입김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말씀드려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4일 MBN은 개국 30주년을 맞아 개편의 일환으로 '동치미'를 새 단장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동치미'의 개국 공신인 박수홍, 최은경이 13년 만에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 두 사람은 마지막 녹화를 촬영했으며, 오는 29일 마지막 방송이 공개된다.
박수홍과 최은경의 후임으로는 김용만, 이현이, 에녹이 새 MC로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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