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눈물의 중대발표 "차가운 이미지는 오해, 부족하지만 직접 나서기로"

이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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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01 20:34


고준희, 눈물의 중대발표 "차가운 이미지는 오해, 부족하지만 직접 나서기…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고준희가 개인 유튜브 채널을 오픈, 새 도전을 시작했다.

지난달 26일 고준희의 채널 '고준희 GO'에는 '고준희 중대 발표 합니다! 준희 울어? 눈물의 인터뷰'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고준희는 유튜브를 시작하는 이유에 대해 묻자 "저는 재밌고 남들을 웃기고 싶은, 다양한 모습이 있다. 이런 걸 보여줄 수 있는 창구가 없어서 저의 채널에서 보여주고 싶다"라며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제작진에게 "저는 유튜브를 책으로 배워서 많이 도와주셔야 될 것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제작진은 "우리는 고준희 이름 석자만 믿고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고준희는 "날 믿고 유튜브 시작하면 안 된다. 내가 뭘 입고 나오는지 사람들은 궁금해하지 않는다. 뉴진스가 뭐하는지 궁금해? 내가 뭐하는지 궁금해?"라며 스스로에게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제작진은 고준희에게 "고준희에 대한 고정된 이미지가 있다. 깐깐하고 차갑고 깍쟁이일 것 같다"라고 말하자, 고준희는 "다 방송에서 만들어진 이미지다. 키가 크고 도시적으로 생겼다고 해서 깐깐하고 차가워 보인다는 말은 좀 상처다. 방송에서 많이 보여준 이미지가 아닌 인간 고준희를 보여주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고준희, 눈물의 중대발표 "차가운 이미지는 오해, 부족하지만 직접 나서기…
끝으로 채널을 기대하는 팬들에게 한마디를 하라고 하자, 고준희는 "아직 구독자가 없는데 말해야 해서 어색하다. 앞으로 제가 유튜브 시작하니까 다양하고 그리고..."라며 말을 쉬이 잇지 못했고 제작진은 "자신감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라며 고준희를 응원했다. 그러자 고준희는 "떨리니까 양 목소리가 나온다. 눈물이 난다. 팬들에게 말하려고 하니까 눈물이 나오는 건가? 갱년기 아냐?"라며 눈물을 흘렸다. 고준희는 "팬들한테 말하려고 하니까 조금 그랬던 것 같다. 유튜브를 오픈했으니 많이 사랑해달라"라며 다시 씩씩하게 말했다.

그런가 하면 고준희는 "안녕하세요, 고준희입니다. 팬분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유튜브 채널을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부족한 게 많은 초보 유튜버지만 예쁘게 봐주세요. 0번째는 인터뷰로 인사드리고 다음 주부터는 활기찬 모습으로 찾아올게요"라며 직접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고준희는 최근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 무대에 올랐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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