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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옥순이 날? 어안이 벙벙" 혼돈 온 영식, 러브라인 반전 올까('나는SOLO')[종합]

조민정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30 08:44


[SC리뷰] "옥순이 날? 어안이 벙벙" 혼돈 온 영식, 러브라인 반전 …

[SC리뷰] "옥순이 날? 어안이 벙벙" 혼돈 온 영식, 러브라인 반전 …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나는 SOLO' 24기에서 사상 초유의 '아수라장 러브라인'이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혼란을 불러일으켰다.

29일 방송된 ENA·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솔로남들의 진심을 확인한 '심야의 데이트'와 그 후폭풍이 솔로나라 24번지를 강타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영자는 자신을 선택한 영수·영호와 2:1 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미 영수의 마음을 거절한 상태였으나 이를 영호에게 명확히 알리지 않은 채 "우린 아니까, 서로의 마음을"이라며 모호한 발언을 남겼다. 혼란에 빠진 영호는 결혼에 대한 진지한 질문을 던졌지만, 영자는 "하하하하"라며 가볍게 웃어넘겼다. 이후 영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둘 사이에 뭔가 있는 것 같았다. 대화가 잘 안 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실망감을 드러냈고, 영자 역시 "(영호는) 친구 같은 느낌이다. 궁금한 것도 별로 없다"라며 선을 그었다.

상철은 자기소개 타임에서 관심을 가졌던 영숙과 화기애애한 데이트를 즐겼다. 두 사람은 '건강한 정신'을 중요시하는 비슷한 연애관을 공유하며 대화에 몰입했다. 반면, '0표녀'였던 정숙과 현숙은 제작진의 배려로 합석해 식사를 했다. 정숙은 "괜찮아"라고 스스로를 다독였지만, "지금은 상철님이다. 다람쥐처럼 웃는데 너무 귀여웠다"라며 마음이 광수에서 상철로 기운 듯한 발언을 남겼다.

한편, 채식주의자인 순자와 마주 앉은 영철은 조심스럽게 그의 식습관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순자는 "사실 상대도 안 먹으면 좋긴 하지"라며 속내를 드러냈고, 영철은 "생각했던 것보다는 현실적으로 어렵겠구나"라며 벽을 느꼈다. 이에 순자는 "미래에 대한 계획이 있는지?"라고 물었고, 영철은 "경제적인 것보다는 감정적인 걸 함께해나갈 사람이 중요하다"라고 답했다. 순자는 "경제적인 것만 보면 나도 전문직에게 갔겠지"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고, 데이트 후 "서로의 역린을 건드린 느낌?"이라며 씁쓸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날 밤, 솔로녀 옥순은 정숙을 방으로 불러 "영자가 영철한테 (관심을) 표현하는 것 같은데"라고 물었다. 이에 정숙은 "아니야, 관심 없다고 했어"라며 부정했다. 그러나 옥순은 "근데 오늘 왜 그래?"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 이후 공용 거실로 돌아간 옥순은 돌연 영철에게 "언제 데이트 신청할 거야?"라며 적극적으로 플러팅을 시도했다. 제작진 인터뷰에서도 "아직 (영철의 마음을) 정복하지 못했다. 한 번도 절 선택하지 않았다"며 "현재 광수-영식-영철-상철 순으로 호감이 간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한편, 광수는 정숙·순자·옥순을 차례로 불러 같은 질문을 던지며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숙에게는 "현재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었고, 순자에게는 "너를 좋아해서 맞춰준 것"이라며 호감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옥순에게는 "첫인상도 그렇고 계속 호감픽"이라며 빠르면 '오늘내일 중 한 명을 정해 올인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가장 혼란을 겪은 건 영식이었다. 영식은 아침 식사 시간, 옥순을 두고 영호와 신경전을 벌였다. 영호가 "커피 마셔야 하는데 배고프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는 거다. 넌 줄 좀 서 있어"라고 제지하자, 영식은 씁쓸한 표정으로 "그러면 후순위로 예약하겠다"고 한 뒤 자리를 떴다. 이후 영식은 옥순에게 "난 널 최종 선택하려고. 넌 누구 뽑을지 안 알려줄 거지?"라고 직진했지만, 옥순이 "너 뽑을 거라고 얘기했어"라고 예상치 못한 답을 내놓자, 순간 얼음이 됐다.


그러나 데이트 선택권이 솔로남들에게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상황이 반전됐다. 예고편에서는 영식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옥순이 날 뽑겠대. 어안이 벙벙해지는 거야"라고 'N차 자랑'에 나섰지만, 이내 좌절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솔로나라 24번지'에서 끝없이 얽히고 설킨 러브라인의 향방은 2월 5일 밤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되는 '나는 SOL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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