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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조현재가 과거 여배우들의 '원픽'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군견) 비연이가 사나우니까 그런 간부들과 순찰할 때는 비연이 목줄을 살짝 느슨하게 했다. 원래는 내가 '물어'라고 해야지 무는데 작게 말해도 알아들었다. 워낙 사나우니까 이를 딱딱거리면서 으르렁거리니까 간부들이 내 옆에 못 왔다. 그러면 순찰 나갔다가 사나우니까 바로 들어가라고 했다. 덕을 좀 봤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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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년에는 아내 김가연 덕을 봤다는 임요환은 "병장 때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직후 행사가 있었다. 거기에 파견을 나가게 됐는데 그때 김가연과 이벤트 게임을 하면서 엄청 친해졌다"고 밝혔다.
임요환은 "필요 이상으로 친해지다 보니까 가연 씨가 음식도 잘하는데 이것저것 푸짐하게 싸서 면회도 오고 음식들을 선임들하고 나눠 먹고는 했다. 거기다가 가연 씨가 운영하는 소고깃집이 있었는데 굉장히 비싼 곳이었다. 경기 이긴 날에는 거기 가서 먹으니까 선임, 감독, 코치들이 꼼짝 못 했다"고 전했다.
과거 한류스타들보다 높은 인기를 자랑했던 임요환은 톱스타들과 광고를 찍기도 했다고. 그는 "전지현과는 통신사 광고를 찍었고, 소녀시대와는 노트북 광고를 찍었다. 내가 당시에 소녀시대 팬이라고 가연 씨에게도 이야기했는데 그래서 광고 현장에 아내가 쫓아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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