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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전 남편 최민환의 폭로 후 오히려 보란듯 즐거운 일상을 보여주며 의연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15일 율희는 '붉은 낙엽' 공연을 보고난 후 맛있는 저녁을 먹으며 행복한 싱글 라이프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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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환은 자신의 업소 출입은 이혼 사유가 아니었다는 입장, 최민환은 율희가 하루에 18~20시간을 잤고, 자신과 다툰 후 20회 넘게 가출했다면서 양육에 충실한 엄마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민환은 이와 관련해 매니저와 나눈 문자까지 공개하며 다시 한 번 결백을 호소했지만 매니저마저 "수면욕은 힘든 거다. 너 없는 시간에 애 봤을 거 아니냐", "식구 많아서 (율희가)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힘들지" 등 율희를 옹호해 또 한 번 비판 여론에 직면했다.
이에 율희는 "하루에 20시간씩 잠을 잤다면 4시간만 활동했다는 건데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라며 최민환의 지나친 음주와 업소 출입으로 스트레스가 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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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최민환은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 율희에 대한 강제추행 혐의를 받았지만 강남경찰서 측은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후 최민환은 지난달 "녹취록에 나왔던 호텔, 모텔도 혼자 있고 싶어서 간 거였고 이걸 믿어달라 하는 것도 제가 생각했을 때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저도 변명할 방도가 없었다. 진짜 아니라는 것만 알아주면 좋겠다"고 결백을 호소했다.
한 팬이 녹취록에서 최민환이 피임기구를 요청했다는 내용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자 최민환은 "난 묶은지 오래 됐고 콘돔 필요 없다"고 정관수술까지 밝혔지만, 최민환의 호소는 통하지 않았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