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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24기 솔로녀들의 신상이 알려졌다.
8일 방송한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24기 솔로녀들이 '자기소개 타임'으로 반전 정체를 공개하는 현장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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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생으로, 서울 중앙부처에서 행정직 공무원으로 근무 중인 순자는 인테리어, 마라톤, 클라이밍 등 다양한 경험을 좋아하는 삶의 방식을 즐긴다고 소개했다. 이어 순자는 '채식주의자'임을 고백했고 "편견 없이, 거부감 없이 (채식주의자를) 받아들여 줄 수 있는 분이면 좋겠다. 그렇다고 해서 절대 채식을 남에게 강요하지는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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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자는 1990년생으로, 영유아 강좌를 진행하는 오감놀이 업체 대표라는 반전 직업을 공개했다. 이어 "프리랜서라 남자친구 스케줄에 맞출 수 있다. 한식, 중식 조리사 자격증이 있다. 옛날에 태어났으면 1등 신붓감!"이라고 당당하게 셀프 어필했다.
옥순은 1988년생으로, K사 브랜드 전략실 직원이라는 반전 스펙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화목한 가정에서 자랐다는 옥순은 "제 방 침대처럼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가진 분을 만나고 싶다. 부모님이 검소하셔서 절약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옥순은 "성형수술하고 좀 더 예뻐졌다", "난자를 얼려 놨다", "해외에서도 살 수 있다"는 등 '핵폭탄급' 입담으로 '솔로나라 24번지'를 초토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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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현숙은 자전거 탄 풍경의 '그렇게 너를 사랑해'로 '선 장기자랑 후 자기소개'로 매력을 발산했다. 1990년생으로, 전남 장성군에 위치한 병원 약사로 근무 중이라는 현숙은 "부업이 취미가 됐다"고 그림 그리기, 베이킹을 취미로 소개했고, "자식을 많이 낳고 싶어서 열심히 벌어야 한다. 중학생 때부터 행복한 가정을 꾸려서 자식을 사랑 많은 아이로 키우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자기소개 타임' 후 24기 솔로남녀는 완전히 뒤바뀐 마음을 공유했다. 영자와 옥순은 "첫인상 선택과 (지금 호감 가는 남자가) 완전히 바뀌웠다"고 입을 모았으며, 솔로남들은 '채식주의자'임을 밝힌 순자를 두고 고민에 빠진 속내를 공유했다. 앞서 첫인상 선택에서 순자를 택했던 상철은 "감당 못할 것 같다"고 솔직히 말했고, 영철은 "저는 고민 중"이라고 망설이는 마음을 보였다.
'나는 SOLO'는 15일(수) 오후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