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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정영주와 정석용이 솔직한 대화로 웃음과 공감을 이끌어냈다.
정영주는 또 "그 나이에 결혼을 안 하면 어떤 생각이 드냐"고 물었고, 정석용은 "40대 중반이 되니 왜 평범한 사람들은 다 결혼하는데 나는 안 되는가 싶었다. 스스로에게 문제가 있나 고민도 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러나 지금은 이런 고민에서 벗어났다고 덧붙였다.
정영주는 자신의 이혼 경험도 언급했다. 그는 "결혼 생활을 유지하려고 노력했지만 신뢰가 깨지니 회복이 안 되더라"며 "부모님은 힘든 상황에서도 결혼을 지켜내셨지만, 나는 그걸 못 지키나 싶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날 정영주는 부모님을 위해 단팥빵 트리와 드레스 트리를 꾸미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를 도와준 정석용과 함께 인증 사진을 찍던 중, 정영주의 부모님이 등장해 예기치 못한 식사 자리를 갖게 됐다. 정영주의 어머니는 정석용에게 관심을 보였고, MC들은 그를 칭찬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특히 서장훈은 "정석용은 과거에 흠잡을 데 없는 깨끗한 분"이라며 칭찬했고 이를 들은 신동엽이 "뭘 깨끗해. 그럼 넌 더럽냐?"라고 받아쳐 폭소를 자아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