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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가수 백지영이 딸을 국제학교에 보낸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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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세 사람은 워킹맘인 만큼, 아이들 공부를 제대로 봐줄 시간이 없어 '공부방'을 만들어서 아이들의 학습을 도와주고 있다고.
백지영은 "엄마들이 바쁜 엄마들이니까. 엄마들 최대 고민이 애들 숙제봐주는 거였다. 애들이 아직은 가방에서 숙제 꺼내서 알아서 해야 할 버릇을 들여야할 나이인데, 우리는 그렇게 도맡아서 못 하지 않냐. 그래서 공부방을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백지영의 지인이자 같은 반 친구인 엄마가 "특히 석원 씨가 애들 놀아주는 걸 좋아하지 않냐"라고 했고, 백지영은 "맞다. 애들 놀아주는 거 좋아한다"라고 동감했다.
백지영은 "하임이도 아는데, 사실 우리는 아들을 바랐었다. 하임이가 30주 될 때까지 '이거 고추 아니예요?'했다. 우리 둘다 성향이 아들에게 맞다. 석원 씨 정신연령이.."라며 남편 정석원에 대한 디스를 이어갔다.
이에 지인이 "언니가 그 말하는데 너무 웃기더라. '그냥 놀아주는 게 아니다. 그게 자기 수준이랑 딱 맞는 거다'라고 하더라"라고 했고, 백지영은 "자기가 재밌어서 노는 거다"라며 맞장구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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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은 딸을 국제학교에 보내게 된 이유에 대해 "나는 사립 떨어져서 왔다"라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나는 사실 좋은 교육을 시키고 싶어서 사립학교를 보내려고 했는데 사립 교육이 정말 좋은가 하는 확신은 없었다. 근데 막상 떨어지고 나니까 약간 멘붕이 와서 '국제학교를 보낼까?'해서 알아봤는데, 집 앞 1분 앞에 있었다"라며 "여기가 밥이 너무 맛있다고 하더라. 그리고 마이크로가 너무 좋았다. 아이들 학급 인원이 그렇게 많지 않고 소규모로 정확하게 관리하는 느낌이다. 한 반에 12명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실 다니다니가 '아 그냥 사립 한번 써보고 사립되면 가야지' 했는데, 이제는 안 쓰기로 했다. 하임이가 너무 행복해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백지영은 지난 2013년 배우 정석원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하임 양을 두고 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