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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신봉선이 첫 번째 코 성형수술 당시 부분마취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12월이 시작됐을 때 기분에 대해 "나만 그런가. 난 특히나 겨울, 계절을 굉장히 많이 탄다. 12월이 되면 정말 한 해가 끝났구나 현타가 오는 느낌이다. 해가 짧은 게 너무 싫다. 아침에 일어나도 어둡고 쓸쓸쓸하고 춥고 또 한 살 먹는구나 싶다"고 털어놨다.
이어 겨울이 되면 떠오르는 추억으로는 코 수술을 꼽았다. 신봉선은 "1999년 12월에 첫 코 수술을 했다. 그리고 2014년 겨울에 두 번째 코 수술을 했다. 그 코로 지금 잘 살고 있다"며 "말 나와서 하는 이야기지만 1999년의 내 코는 사람들에게 코 수술했다고 하면 놀라고는 했다. '그게 (성형)한 코냐', '네 코는 무슨 정육점에서 했냐'고 했다"며 씁쓸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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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행복했던 일에 대해서는 "새로운 도전을 했다. 뮤지컬 '메노포즈'. 칠칠찮은데 완벽하게 하고 싶어 하는 스타일이라서 (나에게) '잘할 수 있겠니 봉선아. 잘할 자신 있겠니'를 물어봤다. 안 해본걸 해보자 싶어서 그렇다면 이런 멋진 작품을 해보는 것도 좋겠다 싶어서 도전했고, 공연을 잘 맞춰서 행복했던 거 같다"고 말했다.
신봉선은 올해 배운 가장 큰 교훈으로 "다 내 마음 같지는 않다. 그런 마음으로 한 말은 아닌데 나의 잘못된 표현으로 그런 게 아직까지 서툰 것 같다. 좀 더 신경 써서 이야기하고 좀 더 조심스럽게 표현하는 것도 필요한 것 같다"며 자신을 돌아봤다.
2025년 꼭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서는 "남자 친구"라며 "연애에 환장은 안 했다. 오해하지 마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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