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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방송인 김지민이 오는 2025년 연인 김준호와 결혼을 앞둔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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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떨떨하다! 예상도 못 했고 정말 놀랐는데 결국엔 감동의 쓰나미였다. '이제 정말 나도 싱글이 아니게 되는구나! 결혼이라는 두 글자가 눈앞에 왔구나' 싶었다."
"엄마는 눈물을 흘리더라. 엄마가 평소 놀라면 '심장이 많이 뛴다'고 해서 살짝 미리 말했는데 막상 얘기로만 했던지라 감동한 것 같다. 너무 기뻐한다. 이제 원이 없다고 하더라."
Q. 순도 100% 극사실주의 예능 '조선의 사랑꾼' MC로서 이 프로그램에서만 단독 공개할 에피소드가 있다면?
"아빠가 지난 2017년도에 돌아가셨는데 준호 오빠가 '아빠에게 인사드리고 싶다'고 먼저 얘기해 줘서 너무 고마웠다. 눈물 나더라. 아빠 산소에 올라가서 함께 인사드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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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하고 디테일하다. 사는 이유가 나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나만 생각한다. 잘 때도 지민이, 일어날 때도 지민이"
Q. 반대로 본인이 '사랑꾼'으로서 김준호 님을 휘어잡는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똑 부러짐? 잘 챙겨주는 스타일? 준호 오빠가 내 덕분에 정말 바른 생활을 하고, 생활 습관이 좋게 바뀌었다는 말을 자주 해준다."
김지민·김준호 커플의 결혼 이야기를 담아낼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은 내년 1월 6일 밤 10시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