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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현빈이 술자리에서 손예진과 아들을 언급하며 완벽한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신동엽이 결혼 생활에 대해 묻자 현빈은 "좋다. 결혼과 육아를 통해 내 존재가 점점 뒤로 물러나는 느낌이다. 연애 때는 동급이었다가 결혼 후에는 한 발짝, 아이가 태어나면서 두 발짝 뒤로 물러나는 것 같다"며 달라진 삶을 진지하게 전했다.
그는 아들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아들은 엄마를 많이 닮았다. 동그란 아내의 얼굴과 내 날카로운 선을 비교했을 때, 남자아이는 조금 날카로운 게 낫지 않겠냐고 농담하곤 했다"며 미소를 보였다. 신동엽은 "아들 사진을 봤는데 정말 잘생겼더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현빈의 차기작 영화 '하얼빈'은 오는 24일 개봉 예정이다. 작품은 1909년 하얼빈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추적과 갈등을 그린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