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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현빈이 아내 손예진과 아들을 언급하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현빈은 "영화 '협상' 때 처음 만났다. 근데 촬영을 지하1층과 3층에서 촬영을 했었다. 그래서 나중에 만나서 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을 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신동엽은 "'협상' 때는 촬영장에서 만나지도 않았는데 대단하다"라고 놀렸다.
"좋지"라는 물음에 현빈은 "저는 제 인생이 이렇게 바뀔 줄 몰랐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 연애할 때와 결혼할 때와 아이를 낳았을 때가 나의 존재가 점점 뒤로 가는 거 같더라. 아이를 낳으면 내가 제일 뒤로 간다. 그래서 점점 어른이 된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결혼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때 신동엽은 "아들 봤는데 진짜 잘생겼더라. 아기가 잘 생기가 쉽지 않다"라며 현빈 손예진의 아들 외모를 이야기했다.
현빈은 "와이프를 더 닮은 거 같다. 얼마전에 두 살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촬영을 마치고 2차로 자리를 옮긴 현빈은 약간 취한 듯한 모습으로 "아내는 중전, 아들은 세자"라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