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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일본에서 '#콤파스' 팬들을 위한 8번째 '#콤파스 페스티벌' 성료

남정석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12-23 17:02


NHN, 일본에서 '#콤파스' 팬들을 위한 8번째 '#콤파스 페스티벌' …

NHN, 일본에서 '#콤파스' 팬들을 위한 8번째 '#콤파스 페스티벌' …



NHN은 일본 게임자회사 NHN플레이아트가 개발해 일본에서 서비스하는 모바일게임 '#콤파스(#콤파스 전투 섭리 분석 시스템·이하 #콤파스)'의 정규 오프라인 행사 '#콤파스 페스티벌 8th ANNIVERSARY'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콤파스'는 일본 팬덤 문화 공략에 성공하면서 2016년 출시 이후부터 현재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3대3 모바일 대전 게임이다. 일본 도완고와 공동 개발해 '니코니코동영상' 플랫폼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출시 초기부터 팬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 크리에이터들과 협력해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았으며, 이후 팬덤이 활성화됨에 따라 오프라인 행사 개최와 상시 카페 운영 등을 통해 오프라인으로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고 NHN은 전했다. 특히 매년 일본의 주요 지역에서 개최해 온 오프라인 행사 '#콤파스 Fes(#콤파스 페스티벌)'은 많은 팬들이 참여하는 잘파세대(10~20대 초중반, Z세대+알파세대)의 문화로 자리매김 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이번 '#콤파스 페스티벌 8th ANNIVERSARY'는 출시 8주년을 테마로 일본 도쿄 인근 치바현에 위치한 대규모 전시장 마쿠하리 멧세 국제전시장에서 지난 14일 진행됐다. 사전에 구매 가능했던 참가 티켓은 오픈한지 한달 만에 매진됐으며, 단일 게임 행사임에도 총 7000여 명의 방문객이 참석했다. 하루 종일 진행된 온라인 생방송은 총 30만 5139명이 시청했으며, 동시 접속자 수도 8900명을 넘겼다.

행사 프로그램은 '#콤파스' 공식 대회 우수팀들이 출전하는 '그랜드슬램 2024년 최강 결정 대회'와 방문객들이 즉석에서 대전을 펼치고 친목을 다지는 '대전 교류회', 코스플레이어들이 총출동해 '#콤파스' 영웅들을 현실감 있게 보여주는 '#콤파스 공식 코스프레 촬영회', '#콤파스' BGM으로 춤과 노래를 선보이는 '엔조이 음악무대' 등으로 구성됐다. 또 게임 신규 소식을 전하는 '#콤파스 뉴스', 개발진들이 개발 비화 등을 전하는 '#콤파스 개발진 토크 코너', 이용자가 게임 내 영웅을 직접 디자인하는 '#콤파스 영웅 디자인 콘테스트' 등도 이어졌다. 이밖에 NHN플레이아트가 도쿄와 오사카에서 상시 운영 중인 '#콤파스카페'가 행사장 내 팝업 스토어로 등장해 '#콤파스' 영웅을 모티브로 한 음식과 음료를 선보였으며, 다양한 오리지널 및 한정 상품을 제공하는 굿즈샵도 운영됐다.

방문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프로그램은 2025년 신규 컬래버레이션 소식과 신규 오리지널 캐릭터, 오프라인 행사 계획 등을 공개한 '#콤파스 뉴스' 코너와 인기 선수, 코스플레이어, 해설진과 게임을 플레이 하는 '대전 교류회'였다고 NHN은 전했다. 특히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헌터X헌터'와의 컬레버레이션과 45번째 신규 오리지널 영웅 '미리포유'가 공개되자 관람석에서 환호가 터졌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NHN은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일본 내 '#콤파스'의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예정이다. 우선 2025년 2월 8일에는 밴드 및 DJ, 댄서와 함께 '#콤파스'의 음악을 즐기는 이벤트 '#COMPASS SECRET PARTY(#콤파스 시크릿 파티)'를, 여름에는 전국 각지에서 '#콤파스 Fes 거리 캐러밴2025(#콤파스 페스티벌 거리 캐러밴 2025)'를 개최하는 등 앞으로도 꾸준히 페스티벌을 개최해 팬들이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서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한다. 또 내년 4월 방송을 목표로 '#콤파스' 기반의 애니메이션 [#콤파스 2.0]을 제작하는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도 준비중이다.

공동개발사 도완고의 요코야마 존 사업개발본부장은 "'#콤파스'는 매스미디어를 활용한 프로모션 보다는 오프라인 이벤트를 중심으로 이용자와 직접 접점을 가질 수 있는 방식에 집중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NHN플레이아트와 함께 언제나 이용자 관점에서 콘텐츠 및 이벤트를 기획하고, 스스로도 재미있다고 생각되는 것만을 실현시키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행사를 만들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우진 NHN 및 NHN플레이아트 대표는 "'#콤파스'는 2017년부터 매년 시즌별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1020세대의 문화처럼 시작되어 나이가 들어도 추억하며 꾸준히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으로 자리매김 하는 것이 목표"라며 "NHN은 2025년 8종의 신작 게임을 출시할 계획으로, 일본 시장을 겨냥하는 게임들에 '#콤파스'의 사례를 접목시켜 성공 가능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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