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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 은지원 "아빠 된 후 내가 어떻게 변할지 너무 두려워" ('장수원해요')[종합]

정유나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12-16 18:27


'돌싱' 은지원 "아빠 된 후 내가 어떻게 변할지 너무 두려워" ('장수…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가수 겸 방송인 은지원이 아이를 갖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고 고백했다.

15일 공개된 장수원의 유튜브 채널 '장수원해요'에서는 장수원과 은지원이 만나 육아 토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지원은 이제 3개월 된 장수원 딸에 대해 이야기 하며 "아기 낳으니까 좋은 점이 뭐냐. 형한테 추천할 만 하냐"고 물었다.

이에 장수원은 "내가 현실적이지 않나. (낳기 전까지는) 그런거에 감흥도 없고"라며 "그런데 아이가 조금씩 커가고 옹알옹알하고 그럴 때 보면 그냥 집에 있는 것도 행복하고 아기만 보고 있는 것도 좋다. 밖에서 사람들하고 술먹고 그런걸 스스로 자제하게 되더라"고 자신의 변화된 모습에 대해 밝혔다.


'돌싱' 은지원 "아빠 된 후 내가 어떻게 변할지 너무 두려워" ('장수…
이어 "술자리 2, 3차 할거 1차만 하고. 아기도 재워야하고 같이 케어해야 하니까 일찍 들어가야겠다 생각하고 일도 가리지 않고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은지원이 "아기 보는 법 같은거 준비했냐"고 묻자 장수원은 "그건 준비가 없다. 닥쳐야지. 춤을 책으로 해서 되냐. 실전으로 하는거지"라며 "처음부터 찾아보진 않았다. 그거는 와이프가 조금 더 많이 찾아보고 물어보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자 은지원은 "내가 형이지만 애 낳는 거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어떻게 해야 될지에 대한 두려움이 있잖아. 애 낳는게 무서운게 아니라 안으라고 하면 '어어어' 그럴 것 같고"라고 털어놨다. 이에 장수원은 "처음엔 너무 조심스럽다. 너무 작고 내 힘 때문에 애가 불편하지 않을까 이런. 그런데 몇번 해보면 금방 적응된다"고 조언했다.

은지원은 "근데 나는 내가 어떻게 변할지가 너무 두렵다"고 아이를 낳은 후 변화될 자신을 걱정했고, 장수원은 "확실히 나이 들어서 애기를 낳으면 바보가 되는 것 같다.그렇지 않은 사람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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