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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이혼숙려캠프' 본능 부부가 부부관계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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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12년 동안 7번 임신을 한 김보현 씨는 "당신은 남편과 아이들을 두고 도망치고 싶은 적 있냐"는 질문에 "자주는 아니더라도 있다"라고 답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다른 남자를 만나고 싶습니까"라는 질문에는 "그건 아니다"라며 "지금 남편도 썩 좋은 남편은 아닌데, 다른 남자 만나도 똑같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해 남편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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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남편에게 "부부관계를 위해 아내와 사는 거냐"고 물었고, 남편은 "아니다"라고 단호히 답했다. 김은석 씨는 "부부관계가 중요하다고 생각은 안 했다"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네? 우리가 본 은석 씨 생활은 식사, 수면, 들이대는 거였다"라며 황당해 했다.
다만 거짓말 탐지기 결과는 진실이었다. 모두가 안도하는 순간 마지막 질문에 모두 충격에 빠졌다.
대망의 마지막 질문은 "당신은 아이들이 먹는 게 아깝냐"라는 물음이었다. 그간 본능 남편은 식욕으로 인해 아이들이 먹고싶어하는 음식도 못 먹게 하고 자신이 먹어 공분을 샀다.
질문에 대한 거짓 탐지 결과는 거짓이었다. 모두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아내 김보현은 "충격이긴 했다"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 했다.
김은석 씨는 "음식이 아니라 배달료, 외식비 등이 아깝다고 생각한 거다"라고 변명했고, 서장훈은 "그건 믿어주자. 아빠인데 애들입에 들어가는 게 아깝겠냐"라며 본능 남편을 감쌌다.
다만 서장훈은 "그래도 앞으로는 아이들에게 고기 반찬에게 먼저 주고, 보현 씨에게 새우도 좀 사줘라. 임산부인데 잘먹어야 되는 거 아니냐"라고 조언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