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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 인물 간의 팽팽한 긴장감이 돋보이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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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숙한 스페인어로 "너 같은 도둑놈한테 나눠 줄 돈도, 물건도 없어"라며 상대를 제압하는 국희의 살벌한 눈빛은 처음 보고타에 도착했을 때의 모습과 확연한 대비를 보여주며 그동안 그에게 벌어진 일들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살아서 6구역까지 가야죠"라는 비장함이 담긴 국희의 대사는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높은 곳을 꿈꾸는 그의 험난한 여정의 끝은 어디일지 흥미를 높인다.
한편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박병장(권해효)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12월 31일 개봉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