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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윤세아가 매니저와 육탄전을 벌인 사건을 공개했다.
이에 황정음은 "명수오빠에게 전화왔다. 이웃에 살고 있는데 명수오빠네 앞에 차를 대놨었다. '야 차빼' 전화가 왔다. '오빠가 ?弧玲셀?라고 부탁했다. 박명수 오빠가 '솔로라서' 난리났더라 해주셨다"고 말했다.
사강은 "저도 박명수 오빠가 너무 잘봤다고 문자 보내주셨다"고 평소 지인임을 전했다. 윤세아는 "저는 자꾸 저에게 돈을 꿔주겠다는 연락이 자주 온다. 10배로 갚는다고 하니까. 난감합니다"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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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강은 "남편을 통해 배윤정 씨를 소개 받았다. 저희가 12년 전에 미국에 있을 때 배윤정 씨가 놀러온 적이 있다. 그때 남편 소개로 알겠됐다"고 했다.
사강은 배윤정에게 "우리가 언제 마지막을 만났지?"물었고 배윤정이 "마지막 만난 것은 장례식장"이라고 답하자 눈물을 글썽였다.
사강은 "남편이 춤을 좋아했다. 대학시절 댄서였다. god와 박진영 백댄서를 맡았다. 당시 인기가 많아서 팬클럽도 있었다고 자랑했다"고 웃었다. 배윤정은 "오빠가 잘생겼다. 인기 많았다"고 인정?다.
사강은 초등생들에게 역주행 중이라는 쿨의 애상을 배우고 결혼 에피소드를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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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은 사강의 아이들이 보이그룹 투바투를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오자 싸인 CD를 받아 선물했다. 사강이 그 선물을 건네자 아이들의 환호가 터졌다.
이날 윤세아는 20년지기 소속사 부사장 임정은과 함께 찐친끼리의 청계산 등산에 나섰다.
윤세아는 "원래 새 작품 시작 전에 기도하는 마음으로 청계산을 다녀온다. 내년에 공포영화 들어가게 되서 요즘 대본 보느라고 많이 차분해졌다"라며 임정은과 청계산 맨발걷기에 도전했다.
우여곡절끝에 내려온 두 사람은 지난 20년을 회상했다. 윤세아는 "우리가 진짜 같이 일한지 20년이 됐다"고 놀라워했고, 임정은은 "니가 나의 첫 배우인데 여전히 하고 있다"고 남다른 인연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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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결혼 19년차인 신동엽은 "내년에 나에게 상줘야한다"고 "나 상받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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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아는 "내가 카메라 울렁증 있을 때 너가 많은 위로가 됐다. 특히 '궁녀' 촬영할 종아리가 피가 터지게 진짜 싸리대로 맞았다. 그때는 진짜 렸다. 종아리가 얇아서 대역을 구하기 쉽지 않았다. 맞아서 피가 텨졌다. 껍데기가 터지기 직전까지 맞았다. 제작부가 미안한지 상처에 소고기를 붙이라고 줬는데 난 니가 밥을 먹으러 갈줄 알았다. 밥도 안먹으러 가고 소고기를 붙여줄 감동받았다"고 했다.
임정은은 "그때 제작부에게 '학교나 엄마아빠한테도 안맞아봤는데 죽는 역이면 진짜 죽여요?'라며 진짜 때려야 하냐고 항의했다. 매니저라면 누구나 할 이야기다"라고 답했다.
윤세아는 "정은이에게 수상소감을 준비한적도 있다. 상 타면 제일 먼저 말해야지 생각했다. '나보다 더 나의 길을 먼저 닦아주는 정은이 너무 고맙다'고 말하려고 준비했는데 상을 안줬다"고 웃었다.
임정은은 윤세아의 인생연기로 '스카이캐슬'에서의 분노 연기를 꼽았다. 그리고 자신이 치질수술 가족도 여행가고 없어 촬영하는 애를 불러 3일간 간병을 시킨 것을 생각하며 고마워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