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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윤가이가 'SNL코리아'에서 하차한 진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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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가이는 "너무 있다. 난 1회 방청 갔을 때도 마음이 너무 이상했다. 근데 언니도 그렇고 이랑 언니나 상훈 선배 보면 드라마랑 엄청 병행을 많이 하시지 않냐"며 "나는 진짜 존경하는 게 체력도 체력인데 요령이 없지 않냐. 'SNL'을 대학 졸업하자마자 들어갔으니까. 어떻게 머리를 빨리 굴리고 요령 있게 가는 데마다 캐릭터를 바꿔서 해야 하는지 모르겠으니까 과부하가 오면서 내가 어느 것 하나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생각에 괴로웠다"고 털어놨다.
윤가이는 "나는 원래 하던 걸로 다시 처음부터 단역하던 때로 돌아가서 계속 공부를 해야겠다고 어려운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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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수지는 "그래서 저 너무 감사하다. 광고가 우리가 항상 경합을 벌이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윤가이는 지난 한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나혼자 산다' 출연과 'SNL 코리아 하차' 심경을 전한 바 있다.
최근 예능 '나 혼자 산다'에 등장해 알뜰한 자취 라이프를 선보인 윤가이는 화보 촬영 후 인터뷰에서 "출연한다고 했을 때는 긴장됐고, 방송을 통해 일상이 공개됐을 때는 솔직히 부끄러운 마음도 있었다"라며 "의식하지 않고 평소처럼 생활하는 내 모습이 사람들에게 어떻게 비칠지 겁도 났는데, 다들 너무 좋아해 주셔서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SNL 코리아'를 시즌5에서 하차한 윤가이는 "'SNL'을 하는 동안 많은 것을 얻었고, 앞으로 연기함에 있어 겁먹지 않고 나아갈 수 있게 됐다"라며 "또한 용기를 심어준 곳이라 의미가 크고 애틋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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