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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영원한 '추추트레인' 메이저리거 출신으로 대기록을 세운 야구 선수 추신수가 '라디오스타'에 10년 만에 출연한다. 누적 연봉 1,900억 원대로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연봉 1위인 그는 과거 '마이너리그' 생활 7년 동안 베개에 눈물을 적셨던 이유를 공개한다고.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 최초로 '200홈런 대기록'을 세운 추신수. 그는 자신이 세운 수많은 기록 중에서 가장 뿌듯한 기록을 공개한다. 또한 7년간의 마이너리그 생활도 회상했는데 "그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다"며 돈이 없어 피자 한 판으로 4일을 버텨낸 이야기들을 공개해 모두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또한 아내 하원미에게는 미안함만 가득하다며 아내와 함께 고생했던 시절에 대한 사연도 전한다고. 그는 당시 자신의 연봉을 언급하며 아내가 임신했을 당시에 비싼 초음파 진료를 받을 상황이 되지 못해 무료 진료소를 찾아갔던 이야기, 출산 후에도 옆에 있어 주지 못해 아내 혼자 24시간 만에 퇴원해서 집으로 돌아왔던 이야기를 전했다. 이를 들은 MC들은 "아내분이 대단하시다", "아내에게 평생 잘해야 한다"며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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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추신수는 뒤늦게 유튜브에 빠진 아내 하원미로 인해 놀란 사연도 전한다. 그는 이 유튜브를 통해 미국에서 살고 있는 집이 공개돼 깜짝 놀랐던 사실을 전했는데 이 실체에 4MC 모두가 눈이 번쩍했다고 해 호기심을 높인다.
서로에 대한 배려와 희생으로 점철된 '추신수 부부'의 감격스러운 스토리와 추신수가 각종 기록을 쓸 수 있었던 '근성'을 볼 수 있는 '라디오스타'는 오는 4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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