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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어펜져스' 김준호와 김정환의 피를 물려받은 은우와 로이의 펜싱 맞대결이 성사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준호, 김정환의 열혈 중계 또한 승부의 열기를 더한다. 김준호와 김정환은 경고를 날리고, 김정환은 "슬로우 모션을 확인해야 한다"라며 비디오 판정을 요청하는 등 파리 올림픽의 뜨거웠던 현장을 능가하는 열혈 중계를 선보인다. 급기야 김정환은 "로이야, 찔러!"라며 자신의 경기처럼 불타는 승리욕을 보여주고, 김준호도 "타깃을 봐. 정확하게"라며 돌변한 눈빛과 함께 전문 용어까지 난무한 중계로 '방구석 펜싱 아레나'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정우가 펜싱계 샛별로 떠오른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 정우는 경기를 하던 중, 돌연 바닥에 떨어져 있던 펜싱 칼을 들고 양손에 칼을 쥐며 '쌍칼 정우'를 탄생시키는 것. 정우는 업그레이드된 공격력으로 '직진 정우'의 파워를 선보인다는 전언이다. 이에 김준호, 김정환 아빠들의 승리욕까지 끌어 올리며 치열하게 벌어진 펜싱 대결의 최종 승자는 누구일지 '슈돌' 본방송을 향한 초미의 관심이 집중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