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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가수 이루가 어머니 이옥형 씨(옥경이)의 호전된 근황을 전했다.
앞서 태진아는 지난달 15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 아내의 건강 상태에 대해 "치매 증상이 멈췄다. 더 이상 진행이 안되고 스톱이 된 상태라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제는 제가 지방에 다녀와서 아내에게 '보고 싶었냐'라고 물었더니 메롱을 하고 장난을 치더라. '안 보고 싶었냐'라고 다시 물으니 '왜 안 보고 싶었겠나. 많이 보고 싶었다'라고 했다. 대화가 돼서 깜짝 놀랐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태진아는 1981년 이 씨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차남 이루는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이다. 태진아는 지난해 아내가 치매 투병 중인 사실을 밝혔고 지극정성으로 간병 중이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