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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MBC 신규 프로그램 '시골마을 이장우'가 동시간대 자사 프로그램 중 2024년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MBC의 아들' 이장우를 메인으로 내세운 프로그램이 2024년 MBC의 수요일 최고 시청률을 한 번에 갈아치운 것.
이날 방송에서는 전북 김제에서 첫봄을 맞은 이장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장우가 1년 동안 살 시골 마을은 물론, 시장과 거리에서도 모두 그를 알아보며 가는 곳마다 팬미팅을 방불케 하는 호응을 받았다. 지역을 살리기 위해 출동한 이장우를 김제가 두 팔 벌려 환영했다.
"지역 살리려는 모습이 젊은 백종원 같다", "제2의 백종원, 제2의 최불암까지도 가능할 듯", "이 프로는 진짜 이장우만 할 수 있다"라는 반응이 쏟아질 만큼 시골마을 속 그의 진심이 시청자들에게도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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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파김치를 함께 담근 어르신들에게 이장우만의 특기를 살려 맛있는 소불고기 한 상을 대접하는 장면에서는 가구 최고 시청률 4.8%에 더불어 2049 시청률 또한 최고로 치솟았다. 그에게 숨겨져 있던 '손자 모멘트', '시골마을 막둥이'의 모습이 이른바 MZ 세대에도 통했다.
'맛잘알' 캐릭터에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새롭게 보여준 이장우의 수더분한 매력까지 더해져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방송 말미에는 '파친놈' 전현무에게 시골 마을에서 배운 파김치를 선보이며 이장우의 파김치 세계관이 어디까지 확장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배우 이장우가 전북 김제의 마을 주민들과 사계절을 함께 보내며 버려진 폐양조장 일대를 '핫플레이스'로 재탄생시키는 '시골마을 이장우' 2회는 오는 4일(수) 밤 9시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