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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공유가 번아웃을 고백했다.
이어 '연락은 자주 하느냐'는 물음에 유인나는 "문자 나눈 것 들을 봤다. 너무 재미있더라. 우리가 2년에 한번 정도씩 안무를 묻더라"며 "제가 도시락 모델 일 때 사진을 찍어서 '인나야 잘 먹을게'라고 연락을 주신 적이 있었고, 2년 전에 내비게이션에서 우연히 제 목소리가 나왔나보다. '인니야 네 목소리니? 반갑다'고 또 연락을 주셨다"고 했다.
그러자 공유는 "제주도에 낚시 같이 하는 메이트 형님이 계시는데 그 분 차였다. 이동하다가 네비게이션에서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목소리가 나오더라. 아무리 들어도 유인나 목소리더라"며 "평소 연락을 못했지만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갑자기 인나가 생각나면서 보고 싶더라. 그래서 이거를 핑계 삼아 연락을 했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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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공유는 "어렵다. 이런 얘기들이 나오면 좀 조심스러워진다"며 "본인 스스로가 번아웃이라고 느끼지 않나. 나는 내가 번아웃이라고 못 느꼈었다"며 번아웃을 겪었음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지나고 나서 '내가 번아웃이 왔던 거 였구나'라는 걸 알게 됐다. 그제서야 내 입으로 누군가한테 그때 당시의 내 감정을 설명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공유는 "이분은 본인이 번아웃이라는 걸 어느 정도 자각하고 있는 것 같아서 저는 충분이 이 역경을 잘 헤쳐나갈 수 있으리라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다"고 위로했다. 이에 유인나는 "너무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