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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장사의 신' 백종원이 절실한 창업 꿈나무들의 인생 역전을 돕기 위해 다시금 솔루션에 나선다.
함께한 네 명의 셰프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담임 선생님으로서 도전자들과 진한 유대감을 쌓았다. 김민성 셰프는 "100일 동안 진심을 다해 위장병까지 생겼다"고 말하며 열정을 드러냈고 데이비드 리 셰프는 "피, 땀, 눈물 중 피만 빼고 다 쏟아부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윤남노 셰프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 자체가 영광이었고 도전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백종원과 셰프들은 촬영 내내 도전자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과 지도를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고. 백종원은 "셰프들이 도전자들에게 너무 감정 이입을 하다 보니 진행이 어려웠다. 생떼를 쓰는 경우도 많아 저 역시 흔들릴 때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매회 울컥했다. 도전자들의 절실함과 노력은 누구 하나 떨어지게 할 수 없을 정도로 감동적이었다"고 덧붙였다.
백종원은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히 요리 대결이 아닌 창업의 교과서로 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라면 하나 제대로 못 끓이는 사람도 창업에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종무 ENA PD는 "이번 시즌1이 성공해야 시즌2, 시즌3로 이어질 것"이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은 오는 30일 토요일 오후 8시 30분 ENA에서 첫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