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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2'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 문소리가 새로운 시즌이 제작된다면 더 과감한 캐릭터 변신을 시도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작품에서 문소리는 화살촉이 득세하며 무정부 상태의 혼란이 거세진 세상 속에서 균형을 다시 맞추려는 대통령실 정무수석 이수경 역을 맡아 열연했다. 짧은 분량임에도 특유의 찰진 구강 액션과 디테일이 살아있는 표정 연기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단번에 사로잡은 바 있다.
문소리는 "'지옥2'에서는 은은한 빌런의 느낌을 주려고 노력했다"며 "다른 캐릭터들이 워낙 강렬해서 되려 반대로 감정을 최대한 빼고 절제하며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넷플릭스 '지옥2'는 공개 3일 만에 17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했으며 넷플릭스 국내 톱10 시리즈 부문 1위,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 5위를 찍으며 흥행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