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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주원이 곽경택 감독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서부소방서 신입 소방관 철웅을 연기한 주원은 "소방관에 대한 인식이 영화 촬영 전과 후로 많이 달라졌다"며 "어렸을 때부터 소방관 분들만 봐도 너무 멋있다고 생각했다. 소방차만 봐도 '우와 소방차다!'하고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 크면서 점점 잊고 지냈다가 영화 대본을 본 이후에는 지나가는 사이렌 소리만 들려도 느낌이 다르다. 그분들의 환경을 인식하고 있다 보니, 노고와 헌신을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곽 감독과 첫 작업을 함께한 소감도 전했다. 주원은 "고등학교 때부터 감독님의 영화를 보면서 꿈을 키워왔는데,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보통 그런 생각을 잘 안 하긴 하는데, 다른 작품 감독님들이 아빠 같다면 곽 감독님은 엄마 같다. 배우들을 품어주시면서 연기 디렉팅을 주실 땐 굉장히 훌륭하시다"고 감탄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