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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정상훈이 '자연주의 출산'을 한 아내에 대해 밝혔다.
정상훈은 "나 저번에 이것 때문에 여기 나오고 나서 집에서 난리가 났었다"라 했다. 이에 탁재훈은 "돌싱이 한 번 되면 헤어나올 수가 없다"라 했고 김준호도 "내년에 자리가 날 거 같으니까 여기 (합류해라)"라고 놀렸다.
정상훈은 "저번에 왔을 때 너무 분위기가 좋았지 않냐. 그래서 저번 출영 후에 아내에게 자랑했다. '여보 형들이 나 고정하래. 근데 조건이 있대. 이혼을 하래'라 했더니 '그래서 오빤 뭐라 했어?'라 했다"라 전했다.
이어 "분위기가 좀 안좋더라. '이혼은 절대 안된다'고 했다. 그러니까 '잘했네. 그런 거 희화화 하는 건 아닌 거 같아'라 하더라"라 했다.
단체로 뜨끔한 멤버들. 탁재훈은 "우리가 뭐가 되냐"라며 깜짝 놀랐냐. 정상훈은 "형은 그래도 되는데 나는 그러면 안된다"라고 아찔한 순간을 회상했다.
정상훈은 공연 중에 앞니가 빠지기도 했다. 정상훈은 "실수로 팔꿈치로 얼굴을 팍 졌는데 앞니가 빠져 탁탁 떨어졌다. 상대 배우가 '오빠 괜찮아요?' 해서 '됐어 앞에 봐' 했는데 앞니가 빠지면 발음이 새지 않냐"라며 시연까지 해 모두를 웃게 했다.
정상훈은 "아내가 꼭 자연주의 출산을 하고 싶어했다. 의료적 개입 없이 산모의 힘만으로 자연출산을 하는 거다. 3박 4일 진통을 하고 첫 아이를 낳았다. 원래 첫 애는 오래 걸린다. 저는 옆에서 '히프노버딩'이라는 호흡법을 함께 했다. 출산하는 순간 눈물을 걷잡을 수가 없더라"라 전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