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경찰, 최동석·박지윤 '부부 성폭행' 수사 착수 "박지윤 컨택중"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4-10-28 16:03


경찰, 최동석·박지윤 '부부 성폭행' 수사 착수 "박지윤 컨택중"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경찰이
최동석 박지윤 부부의 성폭행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최동석 박지윤 부부의 성폭행 사건을 배당받은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28일 담당자를 배정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박지윤 씨 협조 여부는 지금 컨택 중에 있다"며 "수사결과 통지에 대해서는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 네티즌은 커뮤니티에 박지윤 최동석 부부의 성폭행 사건을 제주 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고 직접 밝혔다.

해당 민원인은 지난 17일 보도 된 디스패치의 보도를 근거로 삼아 수사를 의뢰했다. 해당 보도에는 박지윤과 최동석이 나눈 대화 내용 일부가 녹취록으로 담겼다.

해당 녹취록에서 박지윤은 "내가 다 A 앞에서 얘기할까? 너희 아빠가 나 겁탈하려고 했다. 성폭행하려고 했다"라며 부부간 성폭행까지 언급했고, 그러자 최동석은 "왜? 그건 부부끼리 그럴 수 있는 거야"라고 맞섰다. 하지만 박지윤은 "부부끼리도 성폭행이 성립돼"라고 대응했다.

수사를 의뢰한 민원인은 "부부 사이의 성생활에 대한 국가의 개입은 가정의 유지라는 관점에서 최대한 자제하여야 하나, KBS 아나운서 출신 최동석과 박지윤은 '이혼 조정'에 들어선 이상 이미 정상적인 가정의 범주를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디스패치를 통해 '성폭행'이라는 실체가 드러난 만큼, 최동석이 박지윤의 성적 자기 결정권을 본질적으로 침해하였는지 여부 등을 명확히 따져볼 필요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동석과 박지윤은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해 10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지난달 30일 박지윤이 최동석의 지인을 상간자 손배소송을 했다는 소식에 이어 1일 최동석이 박지윤과 박지윤의 지인 A씨를 상간자 손배소를 했다는 소식이 잇따라 알려져 희대의 쌍방 불륜 소송전을 펼치고 있다. 더욱이 두 사람의 녹취록을 통해 최동석은 박지윤의 정서적 바람을, 박지윤은 최동석의 의처증을 주장하면서 양육권과 재산권을 둘러싼 공방을 이어가고 있음이 공개됐다.

lyn@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